이번 발표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를 주대상으로한 임상1a상(용량증대시험)을 통해 매3주 투여요법 및 2.3mg/kg 로의RP2D(2상 권장용량)가 확인되었다. 이어서 수행된 임상1b상(용량확대시험)이 현재 진행중이다.
이번 발표의 주목할 점은 LCB14가 엔허투를 포함한 경쟁약물들 대비 현저히 낮은 용량에서 우수한 약효를 보였을 뿐 아니라, 이들 경쟁약물에서 나타나는 안구 및 구강건조, 빈혈, 혈소판감소증 등에서 낮은 등급의 부작용만 관찰되었으며, 특별히 폐독성(Interstitial Lung Disease, ILD)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 7월까지를 기준으로 한 2상권장용량 투여환자수는 임상1a참여환자 6명을 포함 총 24명이며, 임상1a결과만을 보았을때 객관적반응율(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66.7% 이고, 임상1b 환자를 포함하는 전체 24명 기준으로는 완전관해(Complete Regression, CR) 1명을 포함 ORR 46%가 발표되었다.
24명 중 임상1b상 모집 환자의 경우 투여기간이 1.5~4개월로 매우 짧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약효데이터가 관찰되었고 투여환자의 42%가 안정병변(Stable Disease, SD)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투여 받고 있어 약물투여횟수 및 투여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ORR등의 지표가 이번 발표된 중간데이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로버트 러츠 박사는 “LCB14가 보여주는 우수한 약효와 안정성으로 판단할 때 경쟁이 치열한 HER2-ADC 중에서 Best-in-class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며, “익수다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미국 IND및 글로벌 임상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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