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발전기금은 인하대병원 신경외과의 연구와 진료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학문적 성장과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모도할 계획이다.
현동근 인하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우리 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백 원장이 이렇게 큰 인물이 돼 모교를 후원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신경외과 발전과 후원 문화 조성을 위해 직접 발걸음해서 큰 기여를 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호규 더바른신경외과의원 대표원장은 “오래전부터 모교 병원에 기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신경외과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제 기부가 좋은 선례로 남아 한 전문의의 수련과 성장, 출신 병원이 발전하는 선순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백 대표원장은 2019년부터 각 대학병원의 어린이병원과 척추신경외과, 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 펜싱꿈나무 장학금 등 여러 의료 및 사회 복지 분야에 기부해 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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