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 실무교육 실시... 전용 프로그램 무상 보급 등 지원 확대

신용협동조합중앙회(이하 신협)가 협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제고와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신협은 지난 13일 '1차 협동조합 세무/회계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협은 지난 13일 '1차 협동조합 세무/회계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신협 제공)
신협은 지난 13일 '1차 협동조합 세무/회계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신협 제공)

이번 교육은 '신협 얼마에요'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신협의 사회적 금융지원활동, 세무/회계 기초이론, 실무교육 등이 4시간 동안 이뤄졌다. 한국사회기업진흥원 관계자,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 ㈜아이퀘스트 관계자, 협동조합 교육 수강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신협은 2015년 10월부터 협동조합 전용 회계프로그램(CU-BizCoop)을 개발해 무상으로 보급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결산, 장부관리, 부가세 신고 등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2024년 2월부터는 '신협 얼마에요' 개발업체인 ㈜아이퀘스트와 협약을 맺어 사용료를 지원하고 있다.

신협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협동조합 등에 회계/세무프로그램 이용료로 총 6억 6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신협이 협동조합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손석조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내 충청남도와 협력하여, 충남 소재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세무/회계 프로그램 비용 지원 및 실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선배 협동조합으로서 자조와 협동이라는 신협 운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금융을 수행하며, 협동조합 간 협력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기본법 협동조합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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