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옹진군 22개소 추가... 총 265개 어린이집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어린이집을 방문해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보육교직원에게 건강 상담 및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지리적 접근성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제외되었던 강화군과 옹진군의 각 11개 어린이집이 이번에 사업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영유아들에게도 균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사업 대상은 국공립 어린이집, 취약보육유형 시설, 50인 이하 민간어린이집, 도서 지역 어린이집 등이다. 다만, 현원 100명 이상 어린이집은 간호사 의무배치 규정에 따라 제외된다.
2024년 사업 실적에 따르면, 25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0개월간 총 2,941회 방문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1,697명의 영유아에게서 건강 이상이 발견되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도록 권고되었다. 또한, 1,670건의 감염성 질환 의심 사례가 확인되어 조기 발견과 치료에 기여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도서 지역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이 사업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는 99.4%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송소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