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차단 위한 선제 조치… 미등록 반려견은 등록 후 접종 가능

함안군이 광견병 예방을 위한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16일 관내 각 읍면 사무소에서 실시한다. 접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다.

함안군이 광견병 예방을 위한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16일 관내 각 읍면 사무소에서 실시한다. (함안군 제공)
함안군이 광견병 예방을 위한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16일 관내 각 읍면 사무소에서 실시한다. (함안군 제공)

이번 예방접종은 함안군 수의사회와 협조해 추진되는 봄철 광견병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생후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이다. 접종은 무료로 진행되며, 지정된 날짜에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 오는 30일까지 해당 지역의 공수의 동물병원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광견병은 야생동물로부터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을 포함한 모든 온혈동물에서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공수병'이라는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물을 무서워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안병국 소장은 “광견병은 한 번 발병하면 치료가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군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광견병 예방을 위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별 세부 일정은 함안군청 누리집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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