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6일 경기북부 200여 곳의 협력병원과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해 부활 계란 바구니를 전달하며 부활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눴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부활절을 맞아 진행되는 의정부성모병원의 전통 있는 나눔 활동으로, 올해에도 이상훈 영성부원장 신부와 원목팀 수녀들을 중심으로 계란과 간식, 축복의 메시지를 정성껏 담은 바구니를 준비해 전달했다.

특히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철원 등 경기북부 전역의 협력기관을 교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과 부활의 의미를 전하는 인사를 함께 건넸다. 아름답게 포장된 바구니에는 부활의 상징인 계란과 더불어 따뜻한 마음이 함께 담겼다.

부활 계란 축복식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부활 계란 축복식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이상훈 영성부원장 신부는 전달에 앞서 진행된 축복식에서 “부활은 어둠을 이겨낸 희망의 메시지”라며 “경기북부 지역사회가 함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고 행사의 의미를 말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부활절마다 진행하는 이 나눔이 지역의 따뜻한 명물처럼 자리 잡았다.”면서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진료는 물론, 협력병원과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건강한 의료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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