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만성 B형간염의 조기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2025 간염 아카데미’를 최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만성 B형간염 치료 시기를 앞당길 필요성을 강조한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다국가 전향적 임상시험인 ATTENTION 연구의 4년 중간 분석 결과가 집중 조명됐다. 연구에 따르면 TAF(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로 조기 치료 시 심각한 간질환 발생 위험이 79% 감소했다. 특히, ALT 수치가 정상인 환자군에서는 조기 치료군에서 간 관련 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치료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5 간염 아카데미 행사 전경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제공)
2025 간염 아카데미 행사 전경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제공)
임영석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번 결과는 기존 치료 기준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임상적 근거”라며, “향후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과 보험급여 확대에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길리어드는 현재 ‘2030년 B·C형간염 퇴치’라는 WHO 목표에 발맞춰, 혁신 치료제 공급뿐 아니라 조기 진단과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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