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전략과 경영 효율화로 성장 가속

한국맥도날드는 2024년 국내 진출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오늘 밝혔다.

한국맥도날드가 2024년 국내 진출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맥도날드가 2024년 국내 진출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조 2,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 4,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상승하며 4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은 117억원, 당기순이익은 1,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흑자 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 및 기존 매장 리뉴얼을 통한 매출 확대를 꼽았다. 또한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 및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성 강화도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고객 중심 활동도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를 지원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합리적인 가격의 맥런치·해피스낵 메뉴 강화, M오더 등 디지털 편의성 확대 노력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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