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배기 트레이닝을 배우고픈 이들에게 전하는 ‘피트니스 큐레이터’의 메시지
바야흐로 ‘나를 가꾸는 시대’다. 몸을 멋지게 만들겠다고 헬스장이나 운동센터를 사람들이 꽉꽉 메우고 있는 현실에 이른바 ‘트레이너’라는 직업 또한 많은 주목받게 되었다. 기본적인 운동법 외에도 트레이너들은 각자 자신만의 특장점을 가지고 자신의 고객, 회원들을 가르치고 또한 함께하는 동료나 후배에게 이를 전수하는 방법이 대체로 유지되어 왔으나 실질적으로 ‘좋은 트레이너’라는 개념을 아직 설명하기에는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실정이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출판한 책 ‘트레이닝을 토닥토닥’은 대한민국 최초의 피트니스 큐레이터인 저자가 트레이너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조건들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설명과 ‘좋은 트레이너’, ‘인정받는 트레이너’가 되고자 하는, 트레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본인의 경험담을 밑바탕으로 구성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동료와 자신에게 배우는 회원들의 이야기까지 함께 옮겨 더욱 생생한 트레이너의 세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운동을 하며 단연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질문인 근육을 키우는 법과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옮겼다. 부록을 2파트로 나누어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중감량을 위해 필요한 방법을 세부적으로 알려주어 트레이너를 지망하는 이들과 실제적으로 운동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꼭 필요한 도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의 직업으로 소개하는 피트니스 큐레이터는 트레이닝과 강의 및 칼럼 연재를 주 업무로 하는 운동 전문가를 뜻한다. 저자는 향후 피트니스 큐레이터 양성 학원을 세움으로써 학문과 실무 그리고 인성까지 3박자를 갖춘 전인적 피트니스 큐레이터를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트니스 큐레이터는 현장에서 클라이언트를 지도하고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효과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디자인해 안전하고 재미있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하는 퍼스널 트레이너이자 전문가를 양성하고 트레이닝에 관심을 유도하는 칼럼을 지속적으로 작성하여 발표하는 전문가인 것이다.
‘전문가’라는 타이틀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한 분야의 깊고 해박한 지식, 숙련된 경험, 맞춤형 상황 판단력 등 여러 복합적 요소가 더해져 비로소 전문가가 탄생할 수 있다. 이제 트레이닝에도 구체적이고 올바른 길을 걷는 전문가가 탄생해야 한다. 바로 ‘트레이닝을 토닥토닥’에서부터 출발하는 ‘피트니스 큐레이터’의 탄생이 앞으로 사람들에게 올바른 운동 지식을 선사하는 전문가로서 트레이너가 한 단계 발전하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전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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