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몸이 건강해지는 여름철 보양식
무더운 날씨 속 무기력한 몸을 회복하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복날에는 시내 유명한 삼계탕 집 앞에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보양식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다. 실제 삼계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닭고기와 인삼, 황기의 성분이 잘 어우러져 보신에 큰 도움이 된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는 다른 육류인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소화가 잘 되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이다. 또한, 뜨거운 삼계탕 국물을 땀 흘리며 먹으면 이열치열 효과로 삼복 더위를 물리치고 허한 기력을 보강할 수 있다.

전복 역시 여름철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단백질, 칼슘, 칼륨, 인 같은 무기질 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꾸준히 건강식으로 사랑받아 온 재료다. 닭고기처럼 아미노산도 많이 들어 있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간 기능도 회복해주기 때문에 평소 잦은 회식 때문에 간이 좋지 않은 직장인이라면 전복을 생으로 먹거나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여름에 잡히는 생선인 민어도 제철에 먹으면 건강해지는 음식이다. 민어 또한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흡수가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노약자가 먹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회로 먹어도 좋지만, 매콤한 양념을 더해 국으로 끓여 먹으면 여름 보양식으로 더욱 좋다.
장어 역시 여름철 보양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다. 장어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것은 물론 비타민A가 다량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것도 장점이다. 장어구이, 장어탕 등 취향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먹을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추어탕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추천할 만하다. 미꾸라지는 7월부터 제철이기 때문에 여름에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장어처럼 단백질과 비타민A,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기운 없는 사람이 먹으면 여름철 건강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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