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주는 힘이란, 여러 TV프로그램에서도 증명된 바가 많다. 관련 단어로는 ‘머리빨’이 있는데 여러 가발 광고에서도 이 머리빨을 대표적인 콘셉트로 잡아 머리카락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크게 보여줌으로써 많은 탈모인들의 구매 욕구를 상승시키곤 한다.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즉 노안의 원인이기도 하다. 하루에 약 50~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라고 하지만 그 이상 빠지는 것은 탈모다. 그래서 이미 많은 탈모인들은 모발에 좋은 샴푸와 음식들을 사용하고 먹음으로써 남아 있는 머리카락의 관리에 힘쓰곤 하지만 역시나 스트레스에 의한 것들이 두피의 영향에 미쳐 원형탈모, 모발 생성 장애 등 여러 탈모 증상을 겪는 이들의 고충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이에 정신적인 고통을 줄이지 못한다면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탈모 증상을 줄일 수 있는데 먼저 규칙적인 식생활이다. 몸에 좋은 것은 두피에도 고루 영향을 미쳐 규칙적인 시간에 삼시 세끼를 꼬박 챙겨 먹되, 영양의 밸런스 또한 잡아 주어야 한다.
또한 육류 중심의 식습관을 갖고 있는데 운동까지 안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두피에 치명적이다. 육류를 자주 섭취하게 되면 혈행이 나쁘게 되어 두피에 피지가 쉽게 쌓인다. 또한 이러한 상태에서 운동 부족의 상황까지 가게 된다면 혈액의 산소량이 줄어들어 머리로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탈모의 위험이 두 배로 상승한다.
두피에 직접적으로 내리쬐는 자외선 또한 머리카락을 끊기게 만들어 탈모의 원인이 된다. 머리의 큐티클과 두피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자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병원의 내원을 통해 나의 두피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가 탈모를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혹, 머리를 감을 때 손톱을 사용하지는 않는지, 트리트먼트를 두피에까지 사용하고 있지는 않는지 등 나의 생활습관을 꼭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탈모 치료에 중점적으로 적용할 것이다.
플러스미피부과 박준수 원장 (헬스인뉴스 건강멘토)
헬스인뉴스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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