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4개) 및 적십자병원(6개)*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 영주적십자병원(’18년 신축) 시범평가 대상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실천하여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운영평가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12월 3일(화) 개최되는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장관상이 수여되었다.
운영 평가는 ①양질의 의료 ②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③합리적 운영 ④책임 운영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전산자료, 결산서 등 서류조사,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와 현지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평가결과, 서울·대구·수원·삼척·청주·충주·홍성·군산·포항·안동·김천·서귀포의료원 12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전체 평균은 76.1점으로 전년 대비 0.9점 상승하였으며, 등급별로는 A등급(12개소), B등급(20개소), C등급(7개소), D등급(없음)이다.
* 등급구분은 A등급(80점 이상), B등급(70점 이상), C등급(60점 이상), D등급(60점 미만)으로 절대평가
2006년 첫 평가실시 이후 평균 점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 (‘06년) 61.3점 → (‘07년) 67.4점 → (‘09년) 70.3점 → (‘11년) 69.7점 → (‘13년) 69.6점 → (’14년) 70.9점 → (’15년) 72.1점 → (’16년) 72.6점 → (’17년) 75.3점 → (’18년) 75.2점
올해 평가는 양질의 의료 중 일반진료서비스 점수(60.3점→61.5점),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중 공공보건의료지원 체계 및 연계 점수(82.5점→85.9점), 책임운영 중 윤리경영(65.4점→71.2점), 작업환경(76.5점→80.1점) 점수가 상승하였고, 합리적 운영 점수(76.5점→74.0점)는 소폭 하락하였으나, 영역별 전반적 점수 향상으로 전체 평균 점수가 상승하였다.
우수기관 3개소와 개선기관 2개소 점수 상승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우수기관은 전체 기관 중 1등, 2등, 3등을 획득한 기관이며, 개선 기관은 ‘18년 B등급에서 ’19년 A등급으로 상승한 기관
* 우수기관 및 개선기관은 2019 공공·응급의료포럼(12.03)에서 복지부 장관상 수여
(우수) 홍성의료원은 환자만족도(82.3→86.1점), 리더십 만족도(64.8→75.0점)으로 내·외부만족도가 향상, 병원별 특화서비스(의료취약계층 지원 사업 및 미충족 필수의료서비스), 윤리경영(부패감시), 보건안전체계, 공시(내부공시)가 개선되었다.
(우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환자만족도(83.5→88.5점), 병원별 특화서비스(의료취약계층 지원 사업 및 미충족 필수의료서비스), 공공의료기관 청렴도(3등급→2등급), 장애인 고용비율(2.5%→4.2%), 보건안전체계가 개선되었다.
(우수) 포항의료원 일반진료서비스 진료과정(항생제 및 주사제 사용, 표준진료지침 운영), 포용적 의료지원, 직원만족도 및 리더십만족도 상위점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버넌스(지역주민대표 참여 위원회), 환자고충 및 제안처리 체계 운영 만족도 점수(76.1→83.3점)가 개선되었다.
(개선) 서귀포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진료과정(항생제 및 주사제 사용), 진료결과(의료서비스포괄성(RDRG)), 분야별 진료결과, 응급의료서비스), 환자만족도(82.4→83.3점), 병원별 특화서비스(의료취약계층 지원 사업)가 개선되었다.
(개선) 충주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진료결과(의료서비스 포괄성(RDRG)), 환자만족도(86.6→88.3점), 병원별 특화서비스(의료취약계층 지원 사업 및 미충족 필수의료서비스)가 개선되었으며, 경영관리 및 경영성과는 상위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18.10)에 따라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전 국민 필수의료 보장과 효과적 전달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하여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고, 평가결과를 국고예산 배분 시 차등 지원하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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