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는 현재 '능동감시' 시행 중이고 별다른 특이사항 없는 것으로 밝혀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현재까지 이번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게 나타나는 특징 증상 폐렴 소견 없이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 됐고, 역학조사 결과 같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동일한 항공편을 탑승한 승객 및 공항관계자 접촉자들은 총 4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9명은 출국했고 35명은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으로 현재까지 눈에 띄는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확진 환자와 동행한 5명은 특이한 소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그 중 3명은 지난 1월 20일 일본으로 출국하였고 2명은 금일 오후 중국으로 출국한 예정이다.
조사 대상 유증상자는 1월 1일 9시 기준으로 누적 집계된 결과 총 11명으로 이 중 1명은 확진, 7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고 3명은 아직 검사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발견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재차 강조했고 중국을 방문하는 국민들이 있다면 현지에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시장 방문을 자제할 것, 또 불필요한 의료 기관 방문도 가급적 자제하길 당부했다.
이어서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만약 중국 우한시 방문 뒤 14일 이내 국내로 입국하는 국민이 있다면 건강상태질문서를 꼼꼼하게 작성하고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검역조사에 협조해야 한다.
또 우한시를 방문한 뒤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자가 내원한다면 문진 및 DUR을 통해 환자의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 진료를 철저히 하고,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민들께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자가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의 감염병 예방 행동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류수진 기자
sujin@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