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신경과학과 토마스 코프 박사의 연구팀은 이와 같은 내용을
연구팀은 뇌 염증이 다른 유형의 치매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했다. 이들은 뇌 스캔을 사용하여 3가지 유형의 전두측두엽치매(FTD)를 가진 31명의 환자를 살펴봤다. 전두측두엽치매는 뇌에서 비정상적인 ‘정크’ 단백질 축적에 의해 야기된다.
세 가지 유형의 FTD에서 뇌 각 부위에 염증이 많을수록 유해한 정크 단백질이 더 많이 축적된다는 사실은 이미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연구팀은 뇌염과 정크 단백질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사망 후 기증 된 12개의 뇌를 분석했다.
코프 박사는 "우리는 뇌의 염증과 해로운 단백질의 연관성을 예측하긴 했지만, 상당히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알츠하이머병에서 염증은 다른 신경 퇴행성 질환의 일부라는 것도 암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발견은 다양한 치매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천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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