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꾸준히 섭취해온 고사리, 사실은 독성 있는 식물이었어요!
오래 전부터 꾸준히 섭취해온 고사리, 사실은 독성 있는 식물이었어요!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랑받은 꾸준히 사랑 받는 '고사리' 나물
명절 제사상부터 육개장, 비빔밥 등의 부재료로 사랑받는 고사리는 4~5월이 제철이지만 데쳐서 잘 말리면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겨울만 되면 식량 부족에 시달렸던 과거, 꽤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되어준 고사리! 지금도 말린 고사리는 여전히 요긴한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오랜 시간 사랑 받았던 고사리에 '독성'이?
각종 요리의 식재료로 쓰이는 고사리가 사실 알고 보면 독성이 있는 독초라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라는 유해성분이자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티아미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자칫 잘못하고 섭취할 경우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독성 있는 고사리 어떻게 문제없이 먹었을까?
독성이 있어 위험한 고사리, 도대체 어떻게 그 오랜 시간 동안 고사리를 먹었던 걸까요? 그 답은 바로 '고사리 손질법'에 숨어 있습니다. 고사리를 한 번 데친 후 물에 오랜 시간 담가 충분히 불려서 독성을 제거하는 겁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생 고사리의 쓴 맛도 약해져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잡을 수도 있답니다.
까다로운 손질만 거치면 만능 영양 산나물로 변신!
고사리는 까다로운 손질만 거치면 각종 영양분을 가득 담은 '산 속의 소고기'다운 만능 산나물이 됩니다. 건강의 전반적인 측면에 도움을 주는 것이죠. 그러나 고사리는 찬 성질을 갖고 있기에 평소 몸이 차가운 분들이라면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헬스인뉴스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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