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가 2020년 대한 감염 학회/대한 항균 요법 학회 추계 학술 대회에서 제주도의 진드기에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바이러스와 환자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제공,(왼쪽부터)감염내과유정래교수,미생물학이근화교수
제주대학교병원제공,(왼쪽부터)감염내과유정래교수,미생물학이근화교수
이 연구는 이근화 (한양대학교 미생물학) 교수와 허상택 (제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와 공동 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제주도에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환자가 타 지역보다 많이 발생하는 점을 증명했고, 제주도의 작은 소참 진드기의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바이러스 감염율이 11%로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지역임을 보고했으며, 특히, 4월부터 진드기에서 바이러스 감염율이 증가하면서 환자가 증가하는 점을 증명하게 되었다.

유정래 교수는 타 지역에 비해 제주도의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율이 높고, 전국적인 사망률이 20%가 넘으며 치료제가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농, 축산업에 종사하는 직업군과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할 뿐만 아니라, 4~10월 기간 동안에 특히 주의가 더욱 필요하고, 겨울철에도 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으므로, 연중 야외 활동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연구 결과는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in Ticks and SFTS Incidence in Humans, South Korea”의 논문 제목으로 감역학 저널 상위권 권위지인 미국 질병 관리 본부의 Emerging infectious disease 의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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