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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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부족 해결에 적극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중증환자 치료 가능 병상 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정부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의 확보 노력과 국가적 재난 위기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원광대병원은 코로나로 인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부족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자 1%인 8병상에 3병상을 더해 총11개 병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기로 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국가지정입원치료(음압)병상인 중증환자 병상 1개에 더하여 12월 23일 2개 병상, 2021년 1월 4일까지 8개의 중증환자 전담치료 음압병상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음압병실은 병실 안과 밖의 기압차를 이용하여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 병실로, 감염병 환자를 치료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지만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이 소요된다.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은 “지역에 부족한 의료진뿐만 아니라 감염 확산으로 늘어난 환자들과 일반 환자들의 수술, 치료, 입원도 차질 없이 진료해야 하는 병원은 큰 어려움에 놓일 수 있다”며“하지만 본원은 어려운 환경에도 사명감과 역량을 발휘해 일반 중증환자 치료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도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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