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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스크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 따르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데다가 숨 쉬기도 편한 천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데, 천마스크 역시 호흡이나 기침을 할 때 분사되는 비말을 막아주긴 하지만, 공기 중 작은 입자를 95% 이상까지 차단해주는 KF94나 N95와 같은 의료용 마스크에 비해서는 효과가 부족하다.
게다가 천마스크 착용 시 고정 코와 입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고 빈 공간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마스크를 밀착시켜 착용하지 않으면 대화를 할 때나 기침 시 눈에 보이지 않는 비말이 새어 나올 위험이 있다.
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었던 톰 프리든 박사는 "헐렁한 천마스크보다는 얼굴에 밀착이 되는 수술용 마스크가 효과적이고, 수술용 마스크보다는 N95와 같은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시 의료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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