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구성하고 검역관리지역 추가 지정하여 대응 수준 강화

◆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 북키부(North Kivu)주, 2.14일 기니 남동부 은제레코레(Nzérékoré)주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병 유행 발생 발표

◆ 질병관리청「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구성·운영 등 국내유입 대비

- 콩고민주공화국, 기니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해당국가 방문자에 대한 입국자 검역 및 모니터링 강화
- 국내 유입 시 조기 발견을 위해 의료기관에 해당국 여행력이 있는 입국자 정보(DUR·ITS)를 공유하고 감시 강화
- 콩고민주공화국, 기니에서 귀국 후 21일 이내 발열 등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청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 문의 당부

에볼라바이러스병예방및행동수칙(질병관리청)
에볼라바이러스병예방및행동수칙(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월 7일 콩고민주공화국(이하DR콩고)과 2월 14일 기니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이 선언됨에 따라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을 구성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하여 해당 국가 출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DR콩고 및 기니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참조(붙임 1)

세계보건기구는 DR콩고, 기니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발생 정보를 공유하면서 현지 치료센터에 대한 평가, 진단제, 백신 공급 등 해당 정부의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DR콩고 북동부 북키부주에서는 2월 7일부터 2월 15일까지 확진환자 4명이 발생하고 이 중 2명이 사망하였으며, 기니 남동부 은제레코레주에서는 확진환자 3명(사망 3) 및 의심환자 4명이 발생하였다.

양국 정부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하여 역학조사, 의료자원 확보, 오염시설 소독 등 조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 (DR콩고) 11차 유행 종료선언(’20.11.18) 이후 3개월 만에 발생

11차 유행(’20.6월∼11월): 북서부 에콰테르(Equateur)주에서 130명 발생, 55명 사망

* (기니) ’16년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 종료선언 이후 첫 발생

’13.12월∼’16.6월, 기니 전역에서 3,814명 발생, 2,544명 사망

질병관리청은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철저한 대응을 위해,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DR 콩고 및 기니의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현황 정보를 상시 수집하여 위험평가를 실시하며, 위험평가에 따라 대응 전략을 수립 및 변경해 갈 예정이며,

대응수준 강화를 위해 DR콩고 및 기니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외 감염자 발생 예방을 위하여 외교부와 협조하여 출국자 예방수칙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발생국가 모니터링 및 입국자 집중 검역 실시, 의료기관 정보(DUR, ITS) 공유, 중앙- 지자체 및 관계 기관 공조체계 강화 등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에 대응할 수 있는 조치들을 강화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질병관리청은 현재 에볼라바이러스병 치료제 100명분을 비축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DR콩고, 기니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박쥐, 원숭이 등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불필요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등 검역 조치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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