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 우정원 KQ 095700)은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 등이 방한 중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수급 협력을 위해 본사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성남시제넥신본사에서참석자들이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왼쪽다섯번째부터제넥신성영철회장,인도네시아부디구나디사디킨보건부장관)
경기도성남시제넥신본사에서참석자들이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왼쪽다섯번째부터제넥신성영철회장,인도네시아부디구나디사디킨보건부장관)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와의 오랜 협력 관계와 백신 수급 등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백신 개발 초기부터 인도네시아와 임상 협력 및 백신 공급을 논의해왔다.

현재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X-19N’의 글로벌 임상 2/3상을 위해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IND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최초 계획했던 1천명에서 5천명으로 임상 시험 규모를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7천여만명으로 세계 4위인데다가, 매일 신규 확진자 5천명 안팎이 추가되고 있어 백신 후보물질의 방어 효능을 확인하기 적합한 환경이다.

또한 제넥신은 최근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대로 1천만 도즈 분량의 백신을 인도네시아에 공급하기로 칼베 파르마와 합의한 바 있다.

이 날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백신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제넥신 성영철 회장, 우정원 사장 등과 GX-19N의 개발과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더불어 앞으로 문제가 될 변이 바이러스와 미래에 닥칠 새로운 판데믹에 대비한 백신 개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쉽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베스트’ 백신 개발을 목표로 제넥신 컨소시엄(제넥신, 제넨바이오, 바이넥스, SL벡시젠, 포스텍, 국제백신연구소, 카이스트)이 개발중인 GX-19N은 DNA 기반의 백신으로 광범위하고 강한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다양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높은 방어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T세포 면역반응은 한번 유도되면 장기간 방어 효능을 발휘할 수 있어, 접종 주기가 길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냉장 보관이 가능하고 1개월 이상 상온 노출 시에도 안정하여, 냉동 또는 초저온 냉동이 필요한 타 백신 대비, 운송/보관 등의 장점이 있는 백신이다.

GX-19N은 한국에서 진행된 임상을 통해 중등도 이상의 심각한 전신 부작용은 전무하고, 경증의 이상반응 또한 매우 낮은 안전한 백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제넥신은 한국에서는 임상 2a상을 진행중이며, 중간 분석 결과를 가지고 임상 2b/3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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