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성의 경우 중년이 되면 폐경을 경험하고,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갱년기 검사로 세포의 영양상태를 파악한다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면서 건강을 더 세심하게 케어 해볼 수가 있다.
이러한 것은 ‘BWA 세포영양검사’를 통해 세포에 필요한 영양소, 손상과 변이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해당 검사의 핵심적인 결과 중 하나는 ‘위상각’으로, 세포막이 구조적으로 튼튼하며 기능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지를 파악할 수 있다. 세포막이 건강해야 영양소의 유입도 원활하며 노폐물 배출도 잘 이루어지고, 에너지 대사도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다. 위상각이 낮으면 세포막이 손상이 되어 면역력 저하, 만성피로, 염증과 만성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또 이 검사는 체액 균형도 파악에 용이하다. 인체는 50% 이상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수분 균형의 유지가 중요하다. 세포내수분, 세포외수분이 3:2 비율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포외수분이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면 ‘부종’이 나타난다. 여성 갱년기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부종으로, 여성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면역력과 신진대사가 떨어져 나타날 수가 있어 체내 수분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여성은 임신, 출산을 경험하고 난 이후 골격근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며,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한 지방량이 증가하며 대사성 질환이나 낙상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는 만큼 근감소증 검사는 40대부터 진행하는 것이 좋다.
폐경 이후 살이 찌며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중년 여성의 경우 이로 인해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이나 유방암 등의 발병률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체질량지수(BMI)와 체지방률(PBF), 내장지방단면적, 복부지방률 등을 확인하며 체계적인 맞춤 비만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세포는 겉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밀하게 검사를 하여 그 영양 상태와 손상 정도를 파악하여 건강의 지표로 활용해 볼 수 있다. 건강한 중한 중년의 삶에 있어서 여성들의 세포 건강 상태 확인과 관리가 중요한 만큼 검사를 받아 보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미즈산부인과김병욱원장(산부인과전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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