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과 공동 수행, ‘초개인화’ 5차 산업혁명 미래기술 실현 … “환자·지역사회·기업·병원이 상생하는 플랫폼 구축할 것”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2021년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인간다운 삶의 회복을 위한 치료 플랫폼(HI DOCTOR)’과 ‘정밀의료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속 의료시스템(HI PASS)’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사업’이란 연구중심병원 내 연구자원 및 의료 인프라를 단일화된 거버넌스에 통합 개방하여 산학연병의 R&D협력을 촉진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요기반의 R&D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부산백병원과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은 ‘2021년 병원별 특화 분야 지원을 위한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21년부터 2029년까지 8년 6개월간 총 459억 원 규모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신규과제를 수행한다. 정부출연금 뿐만 아니라 지역 R&D 기반 구축을 위해 부산광역시에서도 현금 6억7천만 원을 지원한다.

연구 주제는 ‘5차 산업혁명 초개인화 H ․ I 미래기술 기반 콰트로 상생 플랫폼 구축’이다. 부산백병원은 ▲안구 손상극복을 위한 안구표면질환 치료용 신약 개발 ▲안구의 트래킹 기술을 이용한 안구운동장애 진단기기 개발 ▲환자 맞춤형 기능회복 ONE STOP 플랫폼 개발 ▲감염질환 및 마이크로바이옴 체외진단 플랫폼 개발 ▲급성 신경학적 증상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한국형 스마트 신속 의료 시스템 개발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과제 책임자인 안과 양재욱 교수는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하는 신약,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의 고도화 및 기술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 8년 6개월의 장기 프로젝트로서 병원의 차세대 연구자 발굴과 지속적인 연구지원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므로 이를 통해 본원이 지역을 선도하는 바이오 헬스 분야 연구의 강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연재 병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부산백병원 최신의 의료기술을 연구에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병원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의료사업화 역량을 높인 최고의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부산광역시의 바이오 헬스분야 연구 정책에 부합하여 지역의 의료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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