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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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이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전신 경화증 완화를 위한 사멸 수용체 작용제 (Death Receptor Agonist)”에 대한 용도 특허와 “만성 췌장염 및 통증 치료를 위한 사멸 수용체 작용제”에 대한 조성물 및 용도특허의 등록을 결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 받은 두 특허는 디앤디파마텍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이미 등록받은 “섬유화 질환 치료를 위한 트레일 수용체 단백질의 활용”에 대한 광범위한 용도특허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간섬유화증을 포함한 다양한 섬유화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 중인 TLY012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해줄 전망이다.

전신경화증 (Systemic Sclerosis)은 피부 경화증 (scleroderma)의 이라고도 알려진 희귀성 자가 면역 및 류마티스 질환으로 결합조직 성분 중 콜라겐이 과하게 생성되고 축적되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각 장기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며, 만성 췌장염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췌장 손상으로 인하여 기능이 점차적으로 돌이킬 수 없게 파괴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췌장의 섬유증과 치료하기 어려운 지속적인 복통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디앤디파마텍의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인 TLY012는 사멸 수용체 작용제인 기존 TRAIL(TNF-related apoptosis-inducing ligand)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 공학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된 의약품으로써 다양한 섬유화증의 원인으로 알려진 근섬유아세포 (myofibroblast)를 선택적으로 타겟하여 이들 세포를 제거하고 섬유화 세포들이 제거된 자리에 새로운 조직이 재생될 수 있게 돕는다. TLY012는 미 FDA로부터 전신경화증 및 만성 췌장염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으며, 올 3분기 미국 임상 1상 진입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이슬기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특허청의 전신경화증 및 만성 췌장염 치료제 특허 등록으로 사멸 수용체 작용제인 TLY012가 간섬유화증 외 다양한 섬유화 질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섬유화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취득한 다수의 글로벌 특허를 통해 TLY012기술이 한층 더 두터운 권리 보호를 받게 된 만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근본 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임상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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