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비뇨기과동탄점서주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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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발병 원인은 신장, 방광, 요관, 요도 등 비뇨기계에 누적된 결석 때문이다. 특히 수분 섭취가 모자를 경우 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소변 내 요석 결정의 축적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증가, 비타민D 형성 증가, 기타 생활습관, 가족력 역시 요석 결정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전해진다.

요로결석이 발생하면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느껴지는데 요석 결정 축적으로 요관의 연동 운동이 거세져 주변 신경 조직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혈뇨, 탁뇨, 발열, 오한, 구토, 복부팽만, 빈뇨, 절박뇨, 잔뇨감 등의 증상마저 나타나기도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결석 위치에 따라 추가 비뇨기 질환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에 따른 맞춤형 관리를 시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방광결석은 신장결석 등과 달리 임상적 양상이 다르고 또 다른 비뇨기 질환마저 동반하여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방광결석 발병 시 아랫배의 묵직한 통증,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광결석은 보통 중장년층 남성에게서 주로 발병하는데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 방광경부폐쇄 환자라면 발병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 등의 비뇨기 질환 때문에 급박뇨, 빈뇨, 배뇨 지연 등 여러 배뇨장애가 나타나 방광 내 결석 생성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광결석 환자라면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 방광경도폐쇄 등의 질환 발병 여부를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만약 결석만 제거한 채 이러한 비뇨기 질환을 방치한다면 재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방광결석을 진단하는 주요 검사 방법으로 신체검사, 소변검사, 방사선 촬영 등이 있다. 방사선만으로 방광 내 결석을 관찰하기 어렵다면 요로조영술,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추가로 시행한다. 다만 방광결석 일부 사례에서 단순 요로촬영술에 의해 관찰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존재하는데 이때 초음파검사, 방광내시경 등이 효과적이다.

기존 요로결석 치료 시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시행하는 반면 방광결석 치료는 레이저 쇄석술로 이뤄지곤 한다. 결석 크기가 크고 방광 내 움직임이 많기 때문이다. 아울러 유로리프트, 홀렙 수술 등을 시행해 전립선비대증 등의 비뇨기 질환을 동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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