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퇴행성 뇌질환 항체치료제 NS101은 First-in-class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 국내 개발 치매 항체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임상 시험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NS101은 시냅스 연접의 구조적 활성화를 촉진해 중추신경을 재생시키는 신규 약물 기전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하여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외상성 척수손상 등 다양한 중추 신경계 질환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이연제약은 지난 2018년 뉴라클사이언스와 100억원 규모의 지분 취득 투자와 함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치매 항체신약 NS101에 대한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연제약은 국내 전용 실시권 및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해외 임상 승인을 통해 향후 국내 임상에 대한 여건도 갖추게 되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양사 간 공동개발을 통해 파트너사인 뉴라클사이언스가 해외 임상 1상의 첫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게 되어 기쁘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재영 뉴라클사이언스 대표는 “NS101은 신경연접 억제 단백질을 제거함으로써 신경 재생을 촉진하고자 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매 치료제로,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뿐만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비밀유지 계약을 맺고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며, 이러한 성과들을 통해 내년도에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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