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학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화이자의학상’은 한국 의학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의학 분야의 연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자에게 주어지는 국내 권위의 의학상이다.
최동호 교수는 한양대학교 배상수 교수 연구팀과 함께 저분자 화합물을 통해 유전성 난치질환 모델 마우스 유래 간 전구/줄기세포를 제작하고, 차세대 유전자교정 기술인 염기교정(base editing)과 프라임교정(prime editing)을 통해 돌연변이 유전자를 교정한 후 다시 생체 내로 이식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전략을 이용해 한번의 치료만으로도 유전성 난치질환인 티로신혈증 동물 모델에서 생존율을 크게 개선하는 등 유전성 간 난치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유전성 난치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유전자 세포치료제로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연구는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한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인공장기 관련 융합연구의 성과라로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구하여 간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외과의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