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겨울철 피부관리 방법을 알고 생활습관을 조금씩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1℃, 습도는 50%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조금은 줄여줄 수 있다. 난방기기 가동시간을 줄이고, 잘 때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두 번째, 과도한 각질제거는 줄이자. 피부 각질층은 피부 속에 있는 수분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번 손상이 되면 최소 1~2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세 번째, 커피 및 탄산음료 등은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자. 커피나 탄산음료 등은 섭취 시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 우리 몸속 수분을 빠져나가게 한다. 따라서 이러한 음료섭취 대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건조한 겨울철 피부관리에 도움이 된다.
네 번째, 셀프케어가 어렵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고려해 보자. 피부관리는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경우 의료 시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레이저토닝은 피부에 레이저 파장을 균일하게 조사해 피부 조직의 손상 없이 멜라닌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로 보편적인 피부시술 중 하나다. 간혹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두 개의 레이저를 사용하는 듀얼토닝 치료도 진행될 수 있다.
단, 레이저를 이용한 의료시술은 피부에 열을 조사하는 시술인 만큼 시술 후에도 일부 통증이나 부종이 남을 수 있으며, 부작용으로 홍반이나 색소 침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숙지하고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맑은동안의원문영주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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