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KT&G가 보유 중인 담배종 특성과 발현 연구를 통해 기주식물(Host Plant)을 확보하고, 지플러스생명과학의 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산업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해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양사는 생물의약품 후보물질 정제 및 시험법을 개발하고 항원후보물질에 관한 효능 평가까지 진행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KT&G가 관리하는 담배종을 활용한 식물 기반 항원 후보물질 생산에 성공하고, 벡터 선별 효능을 확인하면 향후 지플러스생명과학의 신규 개발 중인 차세대 벡터 적용 연구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연구성과를 식물 기반 코로나19 백신 실용화를 위한 임상시험 IND 신청 기본 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지난 7월 KT&G로부터 20억원 투자 유치를 받은 것에 이어, 이번 연구개발을 수주한 것은 지플러스생명과학의 우수한 유전자 가위 및 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기술에 관한 신뢰를 바탕으로 확장 가능성에 관한 투자가 이뤄진 것”이라며, “양사의 전략적인 투자와 연구 협업으로 식물을 활용한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농생명과학분야의 연구 발전과 국민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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