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른신경외과서영제원장(통증의학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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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졌던 각종 질환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곧 현대인들의 평균수명을 연장시켰을 뿐 아니라 신체 질환에 의한 고통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결과까지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모든 질환을 극복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변화된 환경과 생활습관 때문에 발병률이 높아진 질환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근골격계 질환이다. 근골격계 질환이란 뼈, 근육, 신경, 인대, 건 등 근골격계에 문제가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하루종일 작은 화면만 쳐다보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로 인한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이 근골격계의 만성 통증을 부르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근골격계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목, 허리 등 척추에 발생하는 디스크질환과 오십견, 관절염, 연골연화증 등의 관절질환을 꼽을 수 있다. 과거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들이었지만, 요즘은 젊은 층까지도 척추, 관절 문제로 인한 만성 통증을 앓고 있어 유의하도록 해야 한다.

근골격계 통증은 조기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한다면 간단히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몇 십 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경미하게라도 이상 신호가 유발된다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만약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져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할 뿐 아니라 회복까지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따라서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을 겪고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숙련된 의료진에게 정밀 진단을 받는다면 근골격계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척추, 관절 등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생활습관을 고쳐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스마트폰, PC 등 전자기기의 사용 횟수 및 시간을 줄이도록 하고, 어디서나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본인의 평소 자세를 체크해보고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강화시키고 주변 조직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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