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센트럴 미시간대 의과대학의 마이클 알보스타와 제시 바크 박사가 진행했으며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이 간헐적 단식을 실천할 경우 약물 복용 필요성을 안전하게 줄이거나 심지어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구 결과는 Clinical Diabetes and Endocrinology에 게대됐다.
연구팀은 1990~202년 발간된 제2형 당뇨병과 간헐적 단식 등과 관련된 리뷰 기사, 임상시험, 사례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검색했다. 그들은 간헐적 단식이 당뇨병으로 인한 체중 감소, 인슐린 저항성 감소, 렙틴의 낮은 수준, 지방 흡수치 증가와 같은 주요 특징들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는 의사의 감독하에 치료적 간헐적 단식 적용 기간 동안 인슐린 요법의 필요성을 되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3번, 24시간 단식을 하는 간헐적 단식을 시작한 한 몇 달 동안 제2형 당뇨병 환자 3명을 추적했다. 연구 과정에서 모든 참가자는 혈액 내 평균 포도당 양을 측정하는 HbA1c 수치가 상당히 감소했다. 3명 모두 체중이 줄었고 식단 시작 1개월 이내 인슐린 요법을 중단할 수 있었다.
결정적으로 그들은 간헐적 단식이 꽤 쉽다고 보고했고 어느 시점에서도 해당 식단을 중다하기로 선택하지 않았다.
해당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신장 전문의 제이슨 펑 박사는 "한 달도 안 돼 제2형 당뇨병이 크게 회복됐다"며 "1년이 지난 후에도 그들 중 두 명이 모든 약을 끊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리뷰 저자들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37명에게 연속 칼로리 제한 식단 또한 간헐적 단식을 무직위로 배정한 임상 시험을 인용했다. 12개월 후 두 그룹은 HbA1c 수치가 비슷하게 감소했다. 그러나 간헐적 단식 그룹의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더 많은 체중을 감량했다.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이 전체 칼로리 섭취를 제한할 뿐 아니라 신진대사 재프로그래밍을 통해 체지방과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킬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여기서 신진대사 재프로그래밍은 포도당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에서 지방산의 분해로부터 지방산과 케톤을 태우는 것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또 연구팀은 체지방을 줄임으로써 간헐적 단식이 렙틴, 아디포넥틴에 대한 민감성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식욕 조절을 개선하고 만성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간헐적 식단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니며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