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현지조사단이루마니아적십자사를방문하여루마니아적십자사사무총장(IoanSilviuLefter)및관계자와업무협의를진행했다.사진출처: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현지조사단이루마니아적십자사를방문하여루마니아적십자사사무총장(IoanSilviuLefter)및관계자와업무협의를진행했다.사진출처: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지난달 20일부터 폴란드 및 루마니아로 현지조사단을 파견하여 11개국 적십자사를 비롯한 국제적십자운동 네트워크와 함께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활동 및 향후 지원계획을 논의하고, 피란민의 인도적 수요를 조사하기 위한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참가한 적십자사는 대한적십자사, 스웨덴적십자사, 영국적십자사, 일본적십자사, 조지아적십자사, 라트비아적십자사, 포르투갈적십자사, 핀란드적십자사, 아이슬란드적십자사, 그리스적십자사, 프랑스적십자사 등이다.

한적 현지조사단은 22일부터 24(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루블린, 크라코프 및 국경도시인 프레미실 현장을 방문하여 현지의 구호현황과 수요조사를 한 후 25일부터 28일까지는 루마니아에서 남동부 국경도시인 툴체아와 이사체아에서 피란민들의 수요, 지원현황, 필요한 지원사항 등을 현지 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조사를 수행하였다.

특히, 한적 현지조사단은 루마니아적십자사의 대응 현황을 논의한 후 루마니아적십자사의 요청에 따라 강을 건너 루마니아로 들어오는 이사체아(툴체아 주) 지역에서의 피란민들의 수요가 많은 위생용품 구호물품 1천여 점을 현장에서 긴급 지원했다.

지원물품은 칫솔, 치약, 물티슈, 샴푸, 샤워젤, 데오드란트, 비누, 크림, 손소독제, 샴푸, 물티슈, 샤워젤, 어린이 쿠키․사탕․비스킷 등이다.

루마니아적십자사를 비롯한 국제적십자운동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마다 구호거점을 설치하여 국경을 넘어오는 피란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위생용품, 아동용품, 생필품, 일반의약품 등의 긴급구호품 제공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적은 현지조사단의 현지 조사를 기반으로 피란민들의 인접국 내에서의 장기적 체류 가능성, 현지 적십자사의 지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향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각국 적십자사와 협력하여 현지 수요에 기반한 구호‧복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적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협력하여 3차에 걸쳐 긴급구호를 실시하고 있다. 한적은 1차 지원(10만 스위스프랑, 피란민 구호활동 지원), 2차 지원(100만 스위스프랑, 구호물자 구입비 지원)에 이어, 3차로 국내에 사전 비축한 물자(담요, 위생키트) 16,000여 점을 지원했다.

또한, 한적은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한 희생자와 피란민을 지원하기 위하여 2월 28일부터 한화 100억 원을 목표로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 현장조사 결과 현지 인도적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모금기간을 4월 30일까지로 한 달 연장한다. 3월 30일(수) 기준으로 약 57억여 원이 성금이 모금되었고, 기부 관련 세부 내용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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