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뷰노는 세계적 암센터와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전세계 120만명 이상의 풍부한 임상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메이요클리닉의 영상의학 영상 및 조직병리 이미지, 유전체 데이터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및 종양학(Oncology) 연구의 수준을 높인다. 또 향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밀의료를 위한 진단 및 치료 지원 솔루션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뷰노와 메이요클리닉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암 진단과 예후예측 바이오마커를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발암의 위치를 예측하거나 암 재발 및 면역 치료 반응, 표적 치료 효과 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구현과 검증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기관과 인종이 포함된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임상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정밀의 솔루션의 개발을 추진한다. 주요 연구 결과는 향후 미국 암연구학회(AACR),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등 세계적인 학회 및 관련 저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규환 뷰노 CTO는 “세계적 의료기관인 메이요클리닉과의 협력은 향후 뷰노의 의료AI 솔루션이 암 진단과 치료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수의 글로벌 학회 및 논문을 통해 입증된 뷰노의 차별화된 기술과 연구 역량을 집중해 임상적 가치가 높은 정밀의료 솔루션의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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