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출시 이후, 대만과 브라질에 잇따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유착방지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대만에서 척추고정술, 관정수술, 산부인과 수술 등 다방면의 외과적 수술에서 유착방지제를 적용하며, 연간 수술 건수는 연 9만 건에 달한다. 또한 대만 유착방지제 시장에는 유착방지 효과만 나타내는 단일 특성 제품만 출시되어 있는 상황으로, 회사 측은 유착방지-지혈-항균(Antibacterial)의 3가지 효능을 갖춘 메디클로가 진출할 경우 높은 시장점유율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경우 유착방지제 분야에서는 신흥 시장으로 분류되지만, 수술 및 스포츠 관련 부상과 고령자 인구 증가, 유착 형성 및 유착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 확산 등의 요인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정형외과 수술을 주요 타깃으로 하여 2025년에는 메디클로가 전체 유착방지제 시장의 50%를 점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유현승 대표는 “대만과 브라질의 치료재료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3중 효과의 유착방지제인 메디클로가 진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지바이오는 재생의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전 세계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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