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박상준의원박상준대표원장
당산박상준의원박상준대표원장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회복 속에서 첫 번째 여름을 맞는 시기인 만큼, 수상 레저 활동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팬데믹 이전을 알아보면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수상 레포츠를 즐긴 후 각종 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집중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휴가철을 맞이해 장시간 운전과 레포츠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척추와 관절 등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수상 레포츠의 경우 보통 거친 물살을 가르면서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이 때에 허리에는 강한 무리가 가기 쉽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가 빌틀어지기 쉽고 심한 경우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불리며, 추간판이 돌출되며 요통과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수상 레포츠와 같이 허리에 무게 중심을 두고 물체 위에서 중심을 잡는 등의 행동으로 척추에 과한 압력이 가해지면 추간판이 상하 압박을 받으며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듯 레저 스포츠로 인해 발생하는 주된 스포츠 손상은 허리 통증이다. 추간판이 탈출되며 신경근을 자극해 다리 저림이나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척추 손상 부위에 따라 발바닥 부위의 통증 및 발목과 발가락 마비 증상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단순 근육통이라 판단하고 적절한 시기에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등 관련 의료기관으로 내원해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 증상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 충분하게 치료할 수 있다. 다만, 긍정적인 치료 결과를 위해서는 정밀한 진단과 해부학적 지식 및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글 : 박상준의원 박상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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