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술, 의료 임상 현장에 ‘최초 적용’ 사례… 5G 기술 결합한 의료교육 플랫폼 개발/의료서비스 제공 계획

(왼쪽부터))KT충남/충북광역본부장이현석전무,삼성서울병원김희철기획총괄
(왼쪽부터))KT충남/충북광역본부장이현석전무,삼성서울병원김희철기획총괄
삼성서울병원과 KT이 첨단 의료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일 ‘28GHz(이음5G특화망 전용 주파수) 산업융합 확산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미래 의료의 중심 SMC’ 라는 새 비전 발표 후, 첨단지능형병원 구축을 위해 병원 내 프로세스 전반에 ICT기술을 접목한 의료 분야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융합 모델 개발 지원사업’ 등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음 5G (5G특화망)와 의료DX 기술을 활용한 미래병원 선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지난 5월 최종 선정된「28GHz 산업융합 확산 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본격착수 및 상호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과제는 28GHz 통신 기술이 의료 임상 현장에 ‘세계 최초’ 적용되는 사례다. 이를 통해 기존 대면 체험 실습 위주로 이루어지던 의료교육 현장의 시간적 제약사항을 이음 5G로 해결하고, 가상 기반의 ▲수술교육 ▲회진교육 ▲응급술기교육 ▲인공호흡교육을 보다 실감나고 실용적으로 구현하여 임상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김희철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역량과 KT의 5G 기술을 결합, 효용성 높은 의료교육 플랫폼 개발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실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현석 KT 충남/충북광역본부장(전무)은 “5G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전환은 이제 각 분야의 성장동력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며 “앞으로 산업 분야별 협력 범위를 넓혀 다양한 5G 융합생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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