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원 교수는 방광암에 관한 연구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방광암칩 및 생쥐모델에서 재조합BCG의 효과(Efficacy of Recombinant Bacillus Calmette-Guérin containing dltA in in-vivo Three-dimensional Bio-printed Bladder Canceron-a-chip and ex-vivo Orthotopic Mouse Model)’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제1저자)·장인호 중앙대학교병원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3차원(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손톱 크기의 방광암칩을 제작하고, 이를 이용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재조합BCG를 사용해 암세포의 사멸 효과 및 생체면역반응 유도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BCG 용량의 50% 이하를 사용해도 동일한 효과와 안전을 확인했다.
최중원 교수는 “BCG는 결핵 예방 백신인 동시에 방광암 환자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지만 현재 국내 BCG 공급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며 “아직 초기 단계지만 더 적은 용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내는 재조합BCG가 많은 환자들에게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된다면 방광암 환자의 재발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약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최중원 교수는 2021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연제발표 우수상과 2019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공모논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22년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에서 발표한 요로생식기감염 개정판 제2판(Chapter 6)과 2021년 대한전립선학회에서 발표한 전립선암 진료지침 개정판 제4판(Chapter 6) 제정에도 참여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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