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네오플렉스 HPV29 Detection’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CE-IVD)에 이어서, 이번 식약처 제조허가를 획득해 엄격한 국내 허가 기준도 충족하게 됐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다. HPV 감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자연적으로 소멸되지만, HPV 16형, 18형을 포함한 고위험군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감염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 자궁경부암의 99% 이상은 HPV에 의해 발생하고, HPV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사하는 HPV 검사로 자궁경부암 검진의 선별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들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 조기에 HPV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외에도 HPV 감염은 두경부암, 남녀 항문암 및 생식기 사마귀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져 정확한 유전형 판별이 요구된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리얼타임PCR기반 네오플렉스 HPV 29종 유전형 동시 진단 제품 개발은 원천 기술과 오랜기간 축적된 개발 경험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자궁경부암 진단분야에서 HPV DNA검사 채택은 세계적인 진료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므로, 확대되는 시장에서 쉽고 빠르고 정확한 네오플렉스 제품의 장점을 근간으로 국내외 분자진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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