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재활의학과박기영교수,조성철전공의
(왼쪽부터)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재활의학과박기영교수,조성철전공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팀(재활의학과 박기영‧권동락 교수‧조성철 전공의(3년차))이 지난 11월 5일(토) 서울대학교(관악캠퍼스)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활막 비후 유무에 따른 임상적, 구조적 차이’라는 연구 논문을 구연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박기영 교수팀은 무릎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들 중 무릎 관절염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활막 비후 유무에 따라 두 군으로 나눈 후 임상적, 영상적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초음파 검사 상 활막 비후를 가진 48명과 활막 비후가 없는 52명을 두 군으로 나누었을 때 두 군 간에 환자 특성과 통증 정도는 양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활막 비후를 가진 무릎 관절염 환자군에서 영상검사 상 내측 반월판 연골의 돌출, 관절 삼출 정도 및 관절염의 심각도는 활막 비후가 없는 환자군들 보다 의미있게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박기영 교수팀은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활막 비후는 높은 관절 삼출과 관절염 심각도와 연관되어 있어 말기 관절염의 특징적 초음파 소견일 수 있고,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빠른 관절염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소견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본 연구 결과가 향후 무릎 관절염 환자의 성공적 재활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임상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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