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은 프로브 헤드를 작게 만들면서도 화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우수한 미세 공정 기술과 최신 영상 ·신호 처리기술을 적용해 'miniER7'을 신규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miniER7'은 프로브 헤드 반지름을 1센티미터 미만(sub-centimeter)으로 줄여 자사 기존 프로브 대비 부피가 63%나 축소돼 환자의 통증이나 불편을 경감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황성일 교수는 대한비뇨초음파학회 특강에서 "삼성메디슨이 신규로 개발한 'miniER7'은 프로브 헤드 크기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진단에 필요한 이미지 품질을 충분히 만족한다"며 "검사를 받는 환자의 수치통증척도(NRS, Numerical Rating Scale)가 4.2에서 2.1로 낮아져 임상적으로도 의미가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슨 프로브팀장 고현필 상무는 "한국에서 전립선암은 발생증가율이 1위일 정도로 환자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어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최소구경 프로브는 폐경기 이후 여성 등 부인과 진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진료를 위해 의료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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