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고보맙은 글로벌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결과를 보인 신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은 Angeles Secord 박사(미국 듀크 대학 암 연구소)를 임상 책임자로 16개국 152개 사이트에서 난소암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은 보조항암요법과 선행항암요법 두 개의 코호트(Cohort)로 나눠 진행되는데, 美 FDA는 이중 하나의 코호트만 성공해도 신약 승인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선행항암요법을 적용하는 환자는 상대적으로 진행이 많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보조항암요법 코호트 보다 빠르게 결과를 알 수 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선행항암요법의 경우 내년 2분기에 중간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행항암요법 코호트는 총 230명 모집하며 83명의 PFS가 끝났을 때 중간결과를 보고, 165명의 PFS가 끝났을 때 최종결과를 보게 되는데 현재 188명의 환자가 모집되었다.
보조항암요법 코호트는 총 372명 모집하며 117명의 PFS가 끝났을 때 중간 결과를 보고, 232명의 PFS가 끝났을 때 최종결과를 보게 되는데, 지금까지 265명의 환자가 모집됐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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