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아울러 본원, 분당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그리고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SKSH)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의료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를 수행하는데 효율과 협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도 언급됐다. 먼저 교육부문에서는 세대별, 직종별, 직급별 화합을 위한 맞춤형교육을 시행하고 기숙사 등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부문은 연구육성제도와 직제를 정비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능형 연구DB 선진시스템을 구현하는 한편, 의생명연구원 조직을 개편해 연구기획본부 신설한다.
진료부문에서는 노후병동 개선하고, 일반진료기능의 확대를 통해 의료정상화를 추진하는 등 향후 ‘UP노멀’시대를 모색한다. 또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신종 감염병 확산증가에 대비하여 중증병상 확보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에서 역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상교수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지방 의료체계의 실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며 공공의료의 안전한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위탁운영하는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새해 낮병원 건립과 성형외과 개설, 쿠웨이트 NJH병원 위∙수탁 수주, 베트남·라오스에서 컨설팅 사업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수 병원장은 “올해 서울대병원은 종합진료지원동 완공과 지하주차장 환경개선공사 그리고 병동환경개선에 따른 병원인근 현대그룹빌딩으로의 교수연구실 및 행정부서 통합이전 등 중요한 일들이 예정되어 있다”며 “분당병원은 첨단 의료시스템과의 연계를 강화, 보라매병원은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과 경전철 지하연결통로 구축, 강남센터는 일상 건강파트너 등을 새해 목표로, 대한민국 건강관리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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