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10대 청소년기의 수면 부족은 다발성경화증(MS)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학, 신경외과 및 정신의학 저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스웨덴에서 진행되었고 다발성경화증(MS) 환자 2,075명과 대조군 3,16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 연구팀은 10대때부터 수면의 질과 수면 시간에 대해 물어고 각각 7시간 미만(짧은 수면), 7시간~9시간, 10시간 이상(긴 수면)으로 분류했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에게 근무일이나 학교에서 자는 시간과 주말, 쉬는 날 자는 시간 차이에 대해서도 물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매우 나쁜 것부터 매우 좋은 것까지 다양한 수면의 질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 결과 청소년기에 7시간 미만 자는 것이 다발성경화증(MS)에 걸릴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수면의 질이 낮으면 이와 유사한 위험이 있었고 주말과 학창시절의 수면 시간 차이가 다발성경화증(MS) 위험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 저자인 Anna Hedström 박사는 "불충분한 수면은 여러 면에서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다른 염증성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우리는 수면 시간이 너무 짧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훗날 다발성경화증(MS)에 걸릴 위험을 50%까지 높인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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