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의료진 상담

경희대병원의료진이메타버스를통해건강상담을진행하고있다.
경희대병원의료진이메타버스를통해건강상담을진행하고있다.
경희의료원은 올해 첫 번째 메타버스 건강상담이 규모를 확대해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기존에 함께했던 공무원연금공단외에도 동대문구 보건소가 추가로 협력하여 일반인까지 대상 범위를 넓혔다. 또한 하나의 진료과 교수를 통한 상담에서 관련성 높은 두 개의 진료과 교수들이 동시에 참여해 다양하고 폭넓은 상담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2일 오전 10시, 1부 메타버스 건강상담의 주제는 ‘허리와 무릎통증’으로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 교수가 맡았다. 사전 예약 및 건강설문 참여자 총 13명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2부 순서에는 2개의 진료과(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교수진이 동시에 참여해 ‘행복한 임신과 출산, 건강한 우리 아기’란 주제로 메타버스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최용성 교수(신생아중환자실장)와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고위험산모센터장)로 총 40명을 대상으로 1시간 40분간 진행했다. 다음달은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와 유방외과 채수민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상담은 매 회당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어 심도 있는 개인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의 질문에 대해 전문 의료진의 답변을 들으면서 새로운 점도 깨닫게 되는 것들이 가능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동대문구 보건소 신예지 주무관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 중인 임산부들이 전반적인 임신 과정과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질의응답시간을 통해서도 1:1 맞춤상담을 할 수 있어 귀한 시간을 보냈다는 피드백과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이상영 차장은 “세 기관이 함께하는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지부 유혜윤 대리와 오지현 주임이 진행을 맡고 있다”며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해 어딘가 아프지만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고 건강에 대해 염려증을 갖고 있는 분들의 답답함과 걱정을 해결해줄 수 있는 메타버스 건강상담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경희의료원 최석근 홍보실장(신경외과 교수)은 “유튜브 라이브 건강상담과 같이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방식과 다른 형태의 메타버스 건강상담은 참석자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상담의 깊이가 커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며 “작년부터 진행했고 현재까지 총 170명 정도가 메타버스 상담을 받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상담을 제공해 고민하는 부분들을 조금이라도 해결하는데 도움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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