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금액 99억원 중 40억원은 기존 대여금의 출자전환이어서 실제 금번 신규 출자금은 59억원으로,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약물전달시스템 기반의 비인슐린 분야 약물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파미오에서는 이번 출자를 통해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Drug Delivery System; DDS)과 제약을 결합하는 융복합 제약사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파미오는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스마트 약물전달 플랫폼에 적용할 다양한 비인슐린 약물을 개발, 발굴하며 이오플로우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로 지난 2021년도에 설립됐으며, 현재 △약물재창출 및 △제약사 및 신약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한 웨어러블 제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물재창출이란 이미 허가 받은 다양한 분야의 약물 중, 이오플로우 디지털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플랫폼의 시간, 주입량, 연속 방식 등 다양한 주입 프로그램 및 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새로운 적응증이나 응용 환경을 발굴하는 것이다. 현재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난임치료제, 알츠하이머 관리와 파킨슨병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갖춰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는 “이오플로우는 가까운 시일 내에 예상되는 인슐린 사업의 본격적 성장기에 대비하여 당뇨 사업에 집중하고, 당사의 스마트 웨어러블 약물주입 플랫폼을 타 약물 및 업계로 확장하는 과제는 자회사 파미오에 집중시켜서 웨어러블 제약이라는 새로운 고성장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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