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콘스탄츠에 위치한 Labor Dr. Brunner는 1977년 Brunner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 독일의 대표적인 표준실험실(reference laboratory)로 매일 수천 개의 샘플을 분석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춘 검사 기관이라고 퀀타매트릭스 측은 설명했다.
Labor Dr. Brunner의 미생물 검사실 담당자인 Johannes Zander 박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dRAST 시스템의 도입이 패혈증 환자의 사망률을 줄임으로써, 불필요한 의료적 지출과 피해를 막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패혈증 환자들에게 최적의 항균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임상의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패혈성 쇼크로 저혈압이 시작된 후, 적정 항균제에 의한 치료가 지연되면 환자의 생존율이 시간당 7-9% 감소한다.
회사에 따르면 dRAST 솔루션은 미세 유체, 현미경 이미징 기술 등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특허와 박테리아 성장 패턴에 대한 3천만 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에서 확보한 딥 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진단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 60시간이 걸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준다고 한다.
퀀타매트릭스 권성훈대표는 “액손랩을 포함, 유럽 대리점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dRAST 채택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미 국내 및 유럽 전역에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최근 중동지역에도 독점 대리점을 계약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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