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열어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의결했다.
5개년 종합계획은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창출 ▲글로벌 50대 제약기업 3곳 육성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등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글로벌 6대 강국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를 위해 ▲R&D 투자 확대 ▲투자 및 수출지원 강화 ▲융복합 인재양성 ▲규제 혁신 및 공급망 인프라 확대 등 4대 지원 전략과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 방안’ 발표를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과 명확한 방향성, 과감한 투자가 필수라는 점에서 이번 발표에 거는 산업계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의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고 밝혔다.
또한 “이처럼 강력한 산업 지원 의지와 신속한 규제완화가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들어내는 한편 “이번 종합계획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시행계획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협회는 “앞으로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크게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논평을 끝맺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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