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락 교수팀은 실험적으로 20마리의 쥐의 어깨를 무작위로 5마리씩 4개의 군으로 배정하였다. 1군은 어떠한 처치도 하지 않은 대조군(정상), 나머지 15마리의 쥐는 3주간 깁스를 한 후 오십견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한 다음 무작위로 5마리씩 3개의 군으로 배정하였다. 2군은 0.9% 생리식염수를 1주 간격으로 2회 주사한 군, 3군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1주 간격으로 2회 치료한 군, 4군은 히알루론산을 1주 간격으로 2회 주사한 군이다.
치료 후 2주째 관절 가동범위 확인, 조직학적 소견 확인, 분자생물학적 분석(웨스턴블랏)을 통한 관절에 대한 효과를 비교한 결과, 실험군 3군이 실험군 2‧4군에 비해 어깨 외전 관절 가동범위의 향상, 조직학적 소견에서 관절 활막과 피막의 감소, 염증 발현 감소가 탁월하였으며, 대조군(정상)인 1군과 통계학적 차이가 없이 유사하게 호전되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권동락 교수는 “대한임상통증학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임상에서 오십견 치료에 흔히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와 히알루론산의 효과를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하게 되어, 향후 오십견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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