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자,연자,좌장을비롯한심포지엄주요관계자들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앞열중앙-이언주전국회의원,양옆으로유종만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이사(좌),차광렬차그룹글로벌연구소장(우))
축사자,연자,좌장을비롯한심포지엄주요관계자들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앞열중앙-이언주전국회의원,양옆으로유종만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이사(좌),차광렬차그룹글로벌연구소장(우))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주최한 오가노이드 국제 심포지엄 ‘과학의 새로운 시대, 오가노이드(The New Era of Science, ORGANOID)’가 지난달 29일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총 637명의 등록자가 참석하고 27개 후원사가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판교 소재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차광렬 차그룹 글로벌연구소장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다. 차 연구소장은 “다년간 국내 위주로 진행되었던 심포지엄이 이번에 국제 심포지엄으로 개최가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보여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언주 전 국회의원은 “21세기 과학은 급속한 변화와 발전이 공존하고 있어 연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외의 연구자들이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일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총 4개의 세션과 무려 19명의 연자들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YUYA 바이오컨설팅 황유경 대표,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박미선 과장, 한국줄기세포학회 김재호 학회장이 각각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프로그램 세션은 ▲Engineering(질병 모델링) ▲Spatial Biology(공간 생물학) ▲Regenerative Medicine(재생치료제) ▲Precision & Cancer(정밀의료와 종양 생물학)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동시통역 지원으로 각 분야별 연자들의 강의가 이뤄졌고,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질문이 이어지며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열렸다.

1부 세션 첫 연자는 네덜란드 Hubrecht연구소에서 장 줄기세포를 최초로 발견해 오가노이드 연구의 서막을 알렸던 싱가포르 A*Star 연구소의 Nick Baker교수의 Gastric cancer에 대한 modeling을 시작으로 제현수 교수의 Angelman Syndrome, 손미영 센터장의 인간 장 오가노이드 제작방법과 그의 활용, Shahin Rafii 교수의 혈관재생과 관련된 강연을 이어갔다.

2부 세션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Spatial Biology (공간 생물학)의 다양한 분석법과 실제 활용을 다루었다. Spatial Multi-omics에 대한 내용으로 김종훈 교수와 Oliver Braubach 교수가 session을 시작하였으며, Musa M. Mhlanga 교수는 Spatial Transcriptomics를, 장재범 교수는 Ultra-Multiplexed를 통해 한 조직에서 동시에 45개 이상의 마커를 확인한 데이터를 선보였다.

3부 세션에서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재생치료의 영역을 다루었다. 심포지움의 주관이었던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CTO로 있는 이경진 박사의 오가노이드 기반의 재생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Louis Cohen교수의 크론병의 치료, Mark Silverberg 교수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염증성 장질환 (IBD)의 치료, 임재열 교수는 침샘오가노이드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였다. Andre Gerth 교수는 연골재생에 관해서, 이상훈 교수는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파킨슨 질병의 연구에 대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4부 세션에서는 Cellsece의 CEO로 있는 Victoria Marsh Durban박사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정밀의료 및 산업화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Reyk Horland 박사는 Microphysiological system의 현재와 미래를 강연하였다. 양우겸 박사는 Multiplex-IHC 실험기법을 활용하여 Tumor Immune Micorenvironment 분석기법을 선보였으며 김민서 박사는 환자유래 Cancer Organoid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연구 및 산업 종사자들의 높은 관심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글로벌 오가노이드 기업으로서 오가노이드가 과학 기술 발전의 기여와 미래 바이오 산업 성장을 견인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임은 물론 내년 ‘ODC 2024’ 또한 기대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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