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이창균원장
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이창균원장
눈가 주변이나 이마, 볼을 포함한 얼굴 전반에 나타난 요철을 치료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 여드름인지, 비립종인지 아니면 피지선증식증과 같은 피부질환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육안으로 볼 때는 모양과 크기가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지만, 다양한 피부질환일 수 있어 치료를 선택할 경우, 피부 관련 지식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검진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비립종은 피부 표면 가까이에 자리 잡고 나타나며, 1mm 내외로 크기가 작고 안에는 각질이 차 있기 때문에 색은 흰색이나 노란빛을 띤다. 자연으로 발생하는 비립종 경우 뺨이나 눈가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고, 어느 연령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겉보기에는 구분이 어려워 단순 여드름인지, 비립종인지 확인한 뒤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지선증식증의 경우는 피지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양성 종양의 일종으로, 주로 이마, 코, 뺨 등에 나타나고 황색이나 살굿빛을 띄고 크기는 3mm 정도의 작은 구진 형태로 발생한다. 이 역시 육안상으로는 구분하기 어렵기에 관련 분야 지식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검진받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노화로 인해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피지 분비가 많은 젊은 연령층에게도 나타날 수 있어 원인이 다양하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날 수 있어, 정밀한 진단과 치료로 개선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지선증식증과 비립종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편에 속하고 치료시 흉터가 남을 수 있어 피부 분포도와 상태에 따라 레이저, 아그네스 등의 치료 방법을 의료진 상의한 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때 같은 질환이라고 해서 같은 시술 방법으로 치료를 택하기보다, 개인마다 다른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그에 적합한 치료를 택해야 하므로, 시술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 이창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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