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해야 하는 구강관리, 유아기 자녀 두고 있다면 알아두세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릴 때 생긴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과 관련된 경우라면 습관을 올바르게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유아기~소아기는 유치가 탈락하고 새로운 영구치가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아기 때부터 구강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보호자는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아기 구강관리법
첫 번째, 저불소 치약 사용하기
치약을 제대로 뱉지 못하는 아이들은 무불소 치약을 사용해야 하지만 스스로 치약을 뱉을 수 있게 되면 저불소 치약을 콩알 정도의 양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두 번째, 구강 성장 시기에 맞는 칫솔 선택
유치가 나오기 전에는 끓인 물에 적신 거즈를 손가락에 감은 다음 아이의 입안을 마사지 하듯이 닦아주고 첫 치아가 나오는 시기에는 실리콘 재질의 손가락 치약을, 어금니까지 나오면 어린이용 칫솔을 사용합니다.
세 번째, 양치시킬 때는 눕혀서 닦아주기
보호자가 아이를 양치시킬 때 정면에서는 입안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눕히거나 뒤쪽에서 포옹하듯이 안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입술이나 볼을 들어 올리고 꼼꼼히 닦아줍니다.
네 번째, 어금니가 다 나오면 치실 사용하기
두 개의 유치 어금니가 다 나왔다면 양치질 후에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사이 끼어 있는 음식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 첫 치아 나오면 치과 검진 시작하기
늦어도 첫 치아가 나오는 시점인 만 1세 이전부터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이후부터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도록 합니다.
여섯 번째, 보호자부터 올바른 구강관리하기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부모의 양육 태도나 습관은 아이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보호자부터 구강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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